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4월 5일 (금요일) 식목일이자 한식 그리고 예비군의 날이네요.
휴일은 아니지만 기념일이 3개가 겹친날은 오랫만에 봅니다.
어릴때 식목일에 단체로 나무를 심으로 가면 초입에서 나무를 팔던 어린이들 모습이 문득 생각나네요.
글고 보면 사람의 관심과 무관심은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것 같아요.
민둥산이란 단어를 아시나요?
아마 요즘 어린이나 어쩌면 젊은이들까지도 생소한 단어일지 몰라요.
우리나라는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연탄보급이 잘 되지 않아서 서을 근교에서도 아궁이로 밥을 해먹었거든요.
아궁이란 말도 오랫만에 써보네요. ㅎㅎ
그런대 아궁이란 말을 쓰니 온돌방 아랫목 윗목이런 단어도 낚시줄에 생선 걸려오듯 줄줄이 떠오르네요.
기억 연상법일까요?
이러다가 또 삼천포로 갈까 해서 각설하고요.
아궁이의 연료는 연탄도 아니고 가스도 아니고 전기도 아니랍니다.
바로 주변산에 떨어진 낙엽과 마른 나무가지에요.
낙엽을 가지고 간 삼태기에다가 갈쿠리로 긁어모아서 담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지고 와서 아궁이 옆에 쌓아 놓아요.
그리고 아궁이는 통상 2군대인대 한군대에는 커다란 무쇠솥을 걸어놓고 항상 물을 끓여놓다가 필요할때 국자로 떠서 사용합니다.
물론 아궁이가 하나 있는 집들도 많이 있고요.
아까 아랫목 윗목이 있다고 했었지요.
아궁이의 2번짹 역할이 바로 방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도 있어요.
요즘 말로는 보일러라고 할까요?
불을 때는 아궁이에서 가까운 곳은 금방 더워지고 뜨거워지겠지요?
그곳을 아랫목이라고 해요.
그때만해도 기와집 초가집들이 많아서 바깥의 찬 바람을 집벽이 막아주질 못했어요.
집안에 놓아둔 물그릇이 어는 경우는 일반사였지요.
그럴정도로 추웠어요.
아랫목은 따듯해서 주로 어른들이 주무셨구요.
요즘말로 고참, 짬밥 순으로 차례로 이불이 깔렸답니다.
또 아랫목은 보온 전기밥솥의 역할도 해요.
뜨끈한 아랫목에 밥담은 놋그릇을 이불에 싸놓으면
저녂에 일나갔던 아버지나 학교갔던 아이들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던것이지요.
생각해보세요,
사시사철 365일 매일 주변 나무에서 낙엽과 나뭇가지를 박박 긁어다가 땔감으로 썻으니 산에 나무가 살 수가 없었겠지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산에는 나무나 꽃이 없는 산 바로 민둥산일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참고로, 머리털이 없는 사람의 머리를 보고 민머리(대머리)라고 하는것도 이런 이치이지요.
그런대 말입니다~
1980년대 이후로 태어난 분들에게는 민둥산이라는 말이 가슴에 안닿지요?
주변 산들이 온통 짙고 푸르고 울창한 숲만 보이기 때문이지요.
격세지감이지요? 이 일을 고 박정희 대통령 치적중에 하나로 꼽기도 합니다.
식목일 창시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제일 오래된 것으로
신라 문무왕의 승전기념일에 나무를 심은 야그가 기록되어 있다네요.
그런대 모니모니해도 현재 푸른 숲이 울창해진 원조는
박정희대통령때에 전국민적으로 시행한 식목일이 찐 이라고 하는대 이견은 없겠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어요.
처음 식목일을 시작하자 했을 때만 해도 국민들이 '그게 되겄슈?'하고 반신반의 귀차니즘에 억지로 했었다네요.
하지만 박대통령께서 황소고집으르 꾸준히 끝까지 밀어부친 덕분에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울창 푸른숲을 보러 매주 매일
등산을 가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던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바로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격언이 있는 이유입니다.
이제 이말을 기본으로 오늘의 주제를 대비하여 판단하면
좌우없이 중도가 대도가 될까 하는대요.
어제 한 기사에서 작년 고금리때 동경주의 농협에서 절찬리(?)에 판매됐던 연리 8%의 적금이 있었어요.
당시 엄청 났겠지요.
그런대 8%적금을 가입해준 고객들에게 갑자기 이제와서 적금을 깨달라는 통지를 보낸다는 소식이 있네요.
오늘 한국인탈모원인지도 talmoking에 첫 소식으로 올려봅니다.
읽어보신 독자님들 생각은 어떠실까요?
- 아래는 파이낸셜 뉴스에 안가을기자의 기사입니다
동경주농협, 지난해 경영위험평가 9등급
고객들 해지 안하면 뾰족한 수 없어 '읍소'
[파이낸셜뉴스]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한다고밖에 볼 수 없고. 지금 와서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 황당하죠."
3일 SBS Biz 보도에 따르면 재작년 말 동경주농협에서 한 직원의 실수로 전국 단위 8%짜리 적금을 모집했다가 해지를 읍소했던 일이 있었다.
해당 사태로 이 농협은 지난해 경영위험평가 9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적금 가입자들 상대로 또다시 호소문이 올라왔다. 연 8%가 넘는 금리로 판매된 적금의 만기 3년 이상 가입자들은 해지해 달라는 것.
2022년 당시 실수로 비대편 판매를 막지 못해 모인 돈은 약 9천억원으로, 아직 2천억원이 넘는 돈이 남아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좌 7천개 중 해지된 건은 300여 개에 그친다.
해당 농협은 2008년 대규모 부실 대출 이후 중앙회 조치로 합병 직전까지 갔다.그런데 15년도 되지않아 다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사고 이후 운영시스템을 보완해 운영하고 있고, 해당 농협의 수익력 회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만기가 긴 고객들의 해지 없이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역 단위농협의 미숙한 경영실태로 남은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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