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 된거 바로 잡는 건 배신 아닌 용기~!"
오늘 그잖아도 싱숭생숭 허전한 국힘 지지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 전원을 오찬에 초대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대며 거절했습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윤-한 갈등을 보여주는 대목이란 해석이 나온다. 총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사이에 발생했던 2차례 갈등에 이어 3번째 갈등이 촉발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의한 날이기도 하다. 또 전날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대통령 만남후 홍시장이 한전위원장에 대해 '배신자'등 거친말을 한 것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 지지자들은 요즘 고구마 3개정도를 먹은 답답함이 생기고 있을 것 같다.